사진 좌측 상단은 삼성에서 2014년 말에 최초로 출시한 EP-TA20 AFC 충전기입니다.

9V 1.67A를 지원했고, 2019년엔 EP-TA200으로 리비전 되었으나 이제 EP-TA800에게 슬슬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탑재된 기기는 정말 많습니다. 사실상 2014~2019년 삼성 충전기의 대표주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좌측 하단은 2016년 초에 출시한 EP-TA300 25W AFC 충전기입니다.

삼성 최초의 25W AFC 충전기이며 12V 2.1A를 지원했고, 갤럭시 탭프로 S에 첫 탑재되었습니다. 문제는 공식 지원 기기도 탭프로 S, 갤럭시 북 1세대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전혀 사용되지 않던 충전기였습니다.(...) 놀랍게도 악세사리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무선충전듀오, 무선충전듀오 패드에서 사용되었습니다. TA300은 DeX 어댑터에 사용할 경우 넉넉한 출력 덕에 휴대전화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덱스 스테이션은 충전기 미제공, 패드는 TA20KBK를 제공했기 때문에 별도 구매 필요)

우측 상단은 2019년 초 S10 5G와 함께 공개된 EP-TA800 SFC 충전기입니다.

삼성 스마트폰 충전기 최초로 PD 3.0 PPS 규격을 지원하며 25W 충전이 가능합니다. EP-TA300의 12V 규격은 휴대전화에서 사용이 안됐기 때문에 사실상 삼성에서 선보인 첫 25W 스마트폰 충전기입니다. 거기에 AFC 규격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순수 PD 충전기이기도 합니다.

우측 하단은 2019년 말에 공개된 EP-TA845 SFC 충전기입니다.

45W 충전까지 지원합니다. 역시 이 제품도 기존 AFC 규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제 구입했는데 사이즈는 처음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진짜 묵직하네요;;

EP-TA20은 대략 5년을 헤쳐먹었습니다... 올해에도 탑재될 제품이 있긴 하련지 모르겠지만요... 올해 태블릿은 SFC 충전기 넣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