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자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구글 서비스를 더 이상 탑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30일(현지시각) 화웨이 오스트리아 매니저인 프레드 왕페이는 이와 같이 언론에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작년 미국의 거래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로인해 화웨이 메이트30과 같은 자사 모바일 단말에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화웨이를 향한 제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웨이 측은 변함없이 구글 서비스를 사용치 않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프레드 왕페이 매니저는 향후 미국이 다시 제재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화웨이가 더는 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웨이의 현 계획은 독자적인 안드로이드 제3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화웨이는 올해 구글 플레이 서비스 대안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서비스에 3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