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는 것과 현실의 괴리감은 별개의 문제죠.

뭐... 여자대학을 간다는 거 자체는 저 사람 몫이겠지만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알건데 괜히 사서 고생한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그 괴리감을 맞서는게 저기 지원한 분도 모르진 않고 지원한거겠죠

그리고 현실이 이상대로 안 흘러가는 건 맞지만

해볼껀 다 해봐야죠 이런 일은 선례가 중요해서 저는 별개라고 생각안합니다.

하필 변호사인가 그쪽일이니 어떻게될지 더 궁금하네용

그리고 뇌피셜로는 아마 일부러 여대에 지원한거 같습니다

이상한 목적이 아니라 자기가 여대를 직접 다녀봐서 새로운 경험치를 쌓으면

졸업 후에 여러가지 변호를 함에 있어 분명 도움이 될 건덕지가 되죠

저 사람이 아무리 좋은 의도로 여자대학에 입학한 거라고 해도

현실은 의학의 힘을 빌어 고도로 여장남자를 한 변태 취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게 문제겠죠.

뭔가 사회에서도 저 사안에 대해 공통분모가 있거나 해결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이 있으면 모를까

이 나라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인식 수준은 "성소수자 하든 말든 상관 없으니 자기들 앞에서 그러고 다니지 마라"라고 아예 관심이 없거나 극도로 혐오하는 분위기인데

저런다고 한들 바뀔 사안은 아닐 거 같아서 말이죠.

괜히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에 개인으로서 인생이 망가지지 않을까 오히려 그게 더 걱정이라면 걱정이겠네요.

음 틀린말씀은 하나도 없는데 저랑은 생각이 좀 달라서 댓글을 더 안달께요

분명한건 현실이 어렵긴 한데 저렇게 도전을 함으로써  

뭔가 새로운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 자체를 저는 분야를 안가리고 응원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현실 안주보다는 맞서고 도전하자는 마인드고 

이런 마인드 아니었으면 저도 지금 제 상황까지 못왔거든요.

사실 근데 댓글 적어주신게 현실이긴 하죠. 저 분 인생도 쉽진 않겠지만 본인이 선택한거니..

느그식 페미는 다릅니ㄷ

이게 ㄹㅇ 역겨운 부분이죠

그분들에게 여성은 생물학적 XX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