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만나본 최악의 여배우...;;
- 영화과부도
- 조회 수 251
- 2020.02.08. 20:48
제가 간혹 하청받아서 촬영기사로 일을 하러 다닙니다..
그런데 어제 여배우 2명이서 연기를 하는 현장이였는데
어린 여배우가 연기가 좀 안되더군요....
아니...너무 못합니다...
디렉팅을 아무리 줘도 발성도 안나오고 감정도 없고..
"그냥 제가 원래 이래요...제 성격이 이래서 연기가 안나와요"
로 계속 연기 디렉팅을 무시하고 그냥 국어책만 읽더라고요...
그것까진 좋습니다..;;
연기가 안나올수 있죠...
근데 플레이백을 하며 영상을 배우에게 보여주는데
"붓기가 너무 심하다..."하며 망연자실해 하더군요...
자신이 3일전 지방이식수술을 해서 붓기가 너무 부어올라서
촬영하기가 싫다고 합니다....
촬영 중에...갑자기??
배우가 추노각을 잡기 시작하더라고요ㅋㅋㅋ
그럼 애초에 지방이식 수술을 할거면 촬영 일정 짤때
못한다고 하던가
아니면 촬영 일정을 잡을거면 수술을 미루던가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무책임한 배우는 처음 보더라고요...
연출님은 멘탈이 녹아내려서
제가 열심히 조크도 하고 콘티도 대폭 수정해서
분량 최소화, 화각은 최대한 넓게 잡아 샷 사이즈도 작게 작게 찍었습니다.
뭐 진짜 추노는 안하셔서 너무 감사하게....
겨우겨우 어찌어찌 끝냈네요..
그리고 수고하셨다고 안부 연락 메세지도 드렸는데
그냥 읽씹...
새벽 2시에 통장 사본과 신분증 사진 떡하니 보내고
매너는 도대체 어디로??...
이렇게 싸가지 없는 배우는 사실 첨보네요...
박보검씨는 촬영장에서 스태프 한명한명 다 인사드리고 갑니다.
항상 화이팅 넘치고요..
근데 이분은 그냥 아주 야발!!야발X입니다 ㅋㅋㅋ큐ㅠㅠㅠ
이상...화나서 써버린 주저리였습니다 ㅠㅠ
누군지 정말 궁금해지지만 당연히 알 수 없겠죠?
박보검씨는 인성이 좋은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