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값 10만원, 15만원 차이면 커보이지만 (실제로도 크긴 합니다..)

한국의 스마트폰 구매 특성 상 절대 다수는 할부를 이용할 것이고,

24개월 할부로 쪼개면 그 돈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저는 이래서 LG폰이 메리트가 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출고가 십만원 싸봤자 할부로 쪼개면 몇푼 차이도 안납니다. 몇푼 아껴서 LG폰 살 이유가 없다는거죠.

그런데 이번 S20이 125만원이면 아이폰 프로랑 14만원 정도 차이 납니다.

아이폰 11이랑은 이제 30여만원 가깝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간 LG폰이 줄곧 가졌던 '갤럭시보다 십만원 정도 싼' 포지션을 그대로 이젠 삼성이 가져가는거죠.

아이폰보다 십만원 정도 싼 갤럭시가 된겁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아이폰보다 싸니까 갤럭시 사는 사람들도 무시못하는 비중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 갤럭시도 이제 할부시에는 몇푼 차이도 안나는 범주에 들어왔으니

아이폰 판매량에 유의미하게 영향이 갈지 궁금하네요. 

물론 공시지원금이나 기타 보조금 등으로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가격은 당연히 갤럭시가 더 저렴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