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이쁩니다.

- 존나 이쁩니다.

- 미래지향적으로 이쁩니다.

- 노트10 와이파이 아이콘에 6가 뜹니다. 힙합니다. 

애매한 점:

- 와이파이 아이콘이 바뀌었다고 별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 이쁜 대신 부피를 많이 차지합니다. 기존의 AC68은 세워서 거치하는 식이라 별 문제가 없었는데, 얘는 뉘여서 거치하는 식이라 더 그렇습니다. 

- AX가 뭐가 좋은지는 감이 잘 안잡힙니다. 멀티 채널을 활용한 OFDMA는 확실히 성능상에 이득이 있을 거 같긴 한데, 이건 더 써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나쁜 점: 

- 웹UI가 구립니다.

- 웹UI가 존나 구립니다.

- 웹UI가 미래지향적으로 구립니다.

나이트호크의 웹UI는 상단 헤더 좌측 Nav 패널-우측 iframe 식으로 레이아웃이 나뉘어 있는데, 이중 저 iframe 부분의 로드 속도가 끔찍합니다. 페이지 접속하고 로드되는데까지 4초 가까이 걸립니다. 

iframe 구조의 문제는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frame을 띄워 놓고 가변 height에 대한 아무런 처리를 해주지 않아서 스크롤 바가 두개 생깁니다.

레이아웃 문제는 차치하고, 설정 적용 부분에서도 문제가 많습니다. ASUS F/W에서는 라우터의 재시작 없이 서비스 리로딩 만으로도 해결됐을 설정들이 (예: 포트 포워딩) 넷기어에선 굳이 재시작을 하라고 합니다. 포트 포워딩 룰 하나 추가할때마다 재시작해야됩니다. 끔찍하네요. 

결론: 그래도 이쁘니 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