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단계는 해외에서 전염병이 유입되고 있고 아직 한국에는 널리 유행하진 않은 상황. 이에 따른 해외 유입 방역 및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 감염자 발생시 자원을 역학조사에 최우선으로 사용하여 어디서 유입된 것인지를 파악하고 방역하는데 주력.

'심각' 단계는 이미 지역 사회 전파 완료로 간주, 즉 외부 유입과는 무관하게 국내 상황만으로도 유행이 되는 단계로 해외 유입 차단 및 역학조사를 통한 유입원 파악보다는 국내 방역 및 감염자 치료에 주력하게 됩니다.

조정치 거르고 오늘 정부 발표를 팩트로만 얘기하자면 '대구,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일부 특정지을 수 있는 집단에서만 집단발병중이고

전국적 레벨에서는 아직 확진자 상승 추이가 낮아, 해외 및 신천지 등 유입경로 차단에 더 주력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또한, 인터넷에 널리 퍼지는 얘기중에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 방역보다 치료를 중시하게되서 안한다는 얘기도 많은데 반만 맞는 얘기입니다.

전염병을 상대로 하는 일에 방역의 우선순위가 낮아지는 일은 당연히 없고요. (방역보다 치료를 더 우선시 한다는건 전염병에 대한 통제 불능을 선언하는 겁니다)

외부로부터의 방역보다는 내부의 방역을 더 중시하도록 바뀌게 됩니다.

이게 먹힐 전략이냐, 이미 늦은거냐....이거는 조정치의 영역을 언급할 수밖에 없어서 다루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