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코로나 역설'에 한국 LCD 숨통···中공장 멈추자 값 9% 뛰었다
- 뉴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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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3. 06:15
2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2월 패널 가격 집계에 따르면 55인치 4K LCD TV 패널 가격은 111달러(약 13만4000원)로 집계돼 지난달(102달러) 대비 9% 올랐다. 110달러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현재 TV 시장에서 대형 TV의 기준이 되는 65인치 이상의 4K LCD 패널 역시 170달러(약 20만6000원)로 지난달 대비 5% 올랐다.
LCD 가격이 오르는 건 코로나19의 근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는 세계 최대 LCD 업체 BOE와 차이나스타(CSOT), 티앤마 등 중국 내 주요 디스플레이 공장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IHS 마킷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디스플레이 산업과 전체 TV 공급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수개월 간 LCD 상승 추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계속 하락하던 LCD 가격이 상승세로 바뀐 코로나19의 역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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