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에 의해 한동안 정신병원에 입원도 하고

자살 시도도 여러번하고

지금도 사실 회복됐다라기보단 많은 후유증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매사 전여친에 대한 악감정에 그저 지루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오늘 문뜩 꿈속에서 전여친을 죽이는 꿈을 꿨습니다.

평상시에 꿈속에서 전여친을 죽이는 꿈을 꿔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더더욱 전여친에 대해 생각한적도 없었고요...

근데 꿈속에서 나오더라고요...

저는 잠시 고민하다가 준비했다는 듯이 그녀를 건물 계단으로 끌고가 목을 졸랐습니다.

사실 죽이는건 별로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그 뒤에 경찰에게 쫓기거든요...

호텔에서 숨어지내다가 형사들이 와서 쫓기는 꿈이 주로 기억나는데

이게 긴장되고 무서운게 아니라 되려 희열을 느끼고 너무 이루고 싶은 숙원을 해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깨고 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다시 그 꿈을 꾸고싶어서

다시 잤는데 다른 꿈이 나오더라고요...

꿈에서 사람 죽이고 희열 느끼는거면...

이정도면 정신병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