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이 주었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희 집에서도 다 끼는데 정작 마스크까지 어디서 구해오신 아버지께서 안 쓰십니다(...)

현장일 하는 사람에게 kf  94  마스크는 숨 쉬기 어려워요.

저도 대충이나마 아버지 하는 일 따라가봐서 그건 아는데

그냥 일 안 하실 때도 안 끼십니다(...)

일 하실때   안전모 착용해야 하듯이 마스크도 안전모처럼  아버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말씀해 보세요.

안전모도 안 끼십니다(...)

그런데 또 일하다 보면 안 낄만 한 거 같기도 하고... 딜레맙니다 ㅋㅋ...

보건 마스크가 힘들면  면 마스크라도 하게 하세요. 시국이 시국이라 마스크 안하면 민폐로 찍히는 때라

그래도 몇 번 말씀 드려보고 어머니께서도 마스크 끼라고 해도 안 끼십니다.

진짜 50대 되면 없던 고집이라도 생기는 건지...

아저씨들이 많이 안끼고 다닙니다. 저희 아버지도 튼튼해서 면역력 높아서 괜찮다고 안끼고, 어차피 걸릴놈은 마스크껴도 걸리고, 안걸릴 놈은 마스크 안하고 다녀도 안걸린다며 마스크 잘 안하세요

정작 면역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에 계시는 분들이 가장 안 쓰고 다니시니...

좀 그렇습니다 ㅠㅠ

31번 때는 그냥 근자감 때문에 뒤통수 씨게 맞은 거라면

지금은 하도 지쳐서 넋 놓고 있다가 후려 맞게 생겼다는 느낌이죠.

하긴 그렇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