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결함이면 시간이 필요한건 LSI나 삼성전기쪽입니다.

그리고 연기를 하든 하지 않든 이슈가 많은 지금의 HM1센서를 그대로 N20에 탑재하는건 여로모로 무리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도 있어서 핑계도 적당하고 연기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노트20 딜레이 시켜 내놓고 반드시 수정펌 나와야 할텐데

수정펌하고 안드11 겹치면 답 없어요

안드11도 S20 N20 나오고 나면 이하 기종들 싹 만들어야하고

동시에 S21 펌도 만들어야 하고요

노트20의 하드웨어만 보면 님 말이 맞는데

전체 일정을 보면 그게 아니라는거죠

한두달 연기한다고 N20에 안드11 탑재하고 나오지는 않을텐데요.

결함품 수준의 제품을 내놓을바엔 일정을 딜레이하고 완성도를 다듬는게 나을거란 얘깁니다.

안그래도 해외 리뷰어들이 일반이나 플러스 모델이 울트라 보다 낫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판에,

울트라같은 제품 또 나오면 브랜드 신뢰도 깎아먹는거에요.

안드11 탑재하는 게 아니라

N20용 안드10 만들고 수정펌 내는 기간과

S21 N21용 안드11 펌웨어 개발 기간이 겹친다는 거였습니다

완성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 없습니다

미래는 폴드2입니다.

뭐 밀려도 제대로 나오기만 한다면야.

어느정도 개선이야 되겠지만 매번 S시리즈 나올때마다 결함 몇개씩 터지고 펌웨어 업데이트 나오는 패턴 반복되는건 유쾌한일이 아니죠.

뭐 루머대로 아이폰12가 최대 12월까지 밀리면 2달 정도만 딜레이해도 상관없죠...

그리고 아이폰보다 일찍 판매하는 전략이 딱히 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쟁자가 존재하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크죠

만일 노트 20이 그대로 8월에 나오고 아이폰이 11월에 나오기만 해도 노트 20은 신제품 효과를 경쟁자 없이 독식할수 있습니다

노트가 빨리나온다고 아이폰 대기수요들이 노트를 사는것 같진 않은것 같던데요.

요즘은 안드나 iOS수요층이 고착화 되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그 중간 지점의 유저들을 끌어 모을수 있죠

그리고 노트의 글로벌 판매량이 천만대 수준인데 조기출시해서 초기수요 뺏어도 아이폰 판매량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

노트 10이 꽤 잘 팔렸던걸로 아는데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요?

대형 폰만 나오던 노트가 작은 모델도 나왔으니...

근데 잘팔린다 잘팔린다 그래도 노트시리즈들 평균 글로벌 판매량이 천만대 수준에서 끝나더라고요.

아직까지 삼성의 간판 플래그십은 S시리즈란 인식이 더 강해서...

물론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노트의 판매량이 제한된건 큰 크기와 비싼 가격입니다

아이폰 11 Pro Max 마저도 결국 판매량은 한 1700만대 정도입니다

그리고 갤럭시 라인업엔 비슷한 크기로 더 싼 S가 있기에 분산되는건 어쩔수 없죠

이번에 만일 노트20/20+/20 Ultra 이렇게 3 종류로 나온다면 기존의 큰 크기 때문에 노트를 안 샀던 유저들을 모을수 있습니다

노트 10도 비슷한 이유로 판매량이 상승했죠

뭐 소프트웨어 좀 안정화되고 N20에 레이저 오토포커스 까지 박히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