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적어보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1.퍼포먼스

일단 퍼포먼스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노트10+쓰면서 불만이었던게 퍼포먼스였는데, 스냅 865덕인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하는 게임(붕괴3)같은 경우 엑시노스 9825의 경우에는 국민옵션으로 해도 버벅임이 매우 많았는데,

스냅 865의 경우 풀옵션을 해도 크게 끊김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장시간을 할 경우는 좀 걸리겠지만요

발열도 사실 다 꺼두고 잠시 두면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2. 무게

이젠 솔직히 슬슬 손목에 무리가 오는 무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들어간 게 많아서 이해는 합니다만 그저 무게가 무거운 건 맞는 것 같습니다.

3.카메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메라.

저도 불만이 많고 하긴 합니다만, 결과물 자체는 상당히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얼른 더 개선을 해주면 좋긴 하겠네요

자랑하던 만큼의 성능은 아닌듯하긴 합니다.

그래도 해상력은 확실히 좋아졌고, 광학특성(일부제외)도 좋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도가 너무 얕은게 문제지만, 원거리 주변부 화질 개선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봅니다.

4. 배터리

제가 원체 고성능모드에 fhd+로 쓰고다니는데다가, 120hz기본이라 노트10+때와 크게 다름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고성능모드에 120hz인데도 비슷하게 쓰고 있다는 것은 늘어난 배터리가 한 몫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엑시노스가 전력 관리가 엉망이 아닌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5. 디스플레이

제 입장에선 무난무난합니다. 매번 살때마다 아주 약간씩 누런게 맘에 좀 걸리긴 하지만, 화질이나 색 재현력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급 디스플레이 티는 납니다. 다만 아이폰스러운 색감 튜닝은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고급인데 색감 튜닝이 부족하다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6. 가격

너무 비쌉니다. 사실 이정도 스펙이니까... 하면서 납득은 하지만서도 너무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분해샷 보니 한국판은 5g안테나 3개인가 빠져있던데.. 이렇게 비싸야하나.. 싶기는 합니다.

가격면에서 보면 저는 그닥 추천은 못 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소프트웨어만 잘 만져서 나왔으면 가격이 비싸도 역시 국산에 플래그십이지! 하면서 추천했을텐데,

지금은 아직 추천할 만하진 않네요.

7. 총평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조금씩 빠진 플래그십...

일단 지금은 추천은 어렵다고 보겠습니다. 159만원에 s펜 되고 이랬다면 뭐... 그나마 좀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노트라인은 더비싸게 나올 것 같으니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삼성이라는 마크를 달고 이정도 퀄리티면 조금 모자라지 싶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가 그러하죠.

디자인은 뇌이징하면 됩니다...네....됩니다......(?)

그래도 잘 만든 기기인 것만큼은 확신합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만족스럽고 잘 만든 기기임은 맞으나 소프트웨어가 하루빨리 받쳐주면 좋겠네요.

모든 건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