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일본 정부, ‘라인’ 힘 빌려 코로나19 통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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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16:58
일본 당국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활용해 자국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여부, 감염자 접촉 유무 등을 조사한다. 현재 라인은 일본에서 이용자 8,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31일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일본 후생노동성과 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전국 조사’를 벌인다. 앞서 27~30일 후생노동성 협조 요청에 동참해 사이타마현, 치바현, 도쿄도 주민 대상으로 ‘신형 코로나 상황 파악 설문’을 실시해 약 16만명의 답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라인 이용자들은 공식 계정으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게 된다. 코로나19 관련 설문 문항이 담겨 있는 이 메시지는 발열, 기침 등 증상 여부와 증상이 지속된 기간, 2주내 해외 방문 여부, 감염자와 접촉 유무 등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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