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이달부터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5.8% 받는 '오픈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새 정률제 서비스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운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회사 측은 "요금제 개편 이후 외식업주들을 비롯해 관계 기관, 각계에서 많은 조언과 충고를 줬고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없는 요금제 개편은 안 된다고 해 각계 충고와 업주들의 질타를 깊이 반성하는 심정으로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