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곤충이나 동물을 괴롭혀봤다 해도, 동일한 사람을 괴롭힌 것관 다르다고 보는게. 다른 사람을 본인과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성이 나오는 거죠.

괴롭힌 입장에선 '별 것 아닌, 그냥 당연히 해도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한 입장에선 '내가 왜 당해야 해'죠.

그리고 저는 자신이 누군가를 오랫동안 괴롭혔고, 본인이 한 행동들이 텍스트로 정확히 올라온다면 기억을 못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상을 적어올렸는데 그게 기억이 안난다?

아하 이해했습니다.

동물들도 괴롭혀본 적이 없어서요...

커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