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 있던 6s가 드디어 수명을 다 하기 시작해서

SKT 엿 날리고 알뜰폰 갈아탈 겸 중고로 아이폰 XS 256GB를 약 50만원에 샀읍니다,,

???: 왜 킹성비 (애플 한정) 11 안 샀음?

이라고 의문 드실 수 있지만 나름대로 짱돌을 좀 굴려서 선택한 기기라지요,,깔깔,, 그 이유 읊어보겠읍니다.

1. 11의 느그 무게

-> 어느 정도여야지 ㅠㅠ 항상 폰을 손에 쥐고 다니는 제 특성 상 손목 아작날 거 같았읍니다.

2. 킹베젤

-> 6s보다 좌우 베젤이 넓은... 그 둔한 느낌이 너무 싫었읍니다. 솔직히 킹베젤만 아니었어도 11 샀을 것 같아요,,

3. 스테인레스 테두리, 유리 후면

-> 걍 존예입니다.. 기스 더 많이 나는 건 비밀,,,

4. 광각보다는 망원 카메라

-> 싱글 카메라 달린 폰 쓸 때 마다 2배 줌이 자주 생각났습니다... 학교 축제 때 얼마나 부럽던지 ㅠㅠ 

-> 아 물론 전체적인 카메라 성능은 11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요,,

5. R킹A갓M 4GB (애플 기준)

-> 6s 등 여러 아이폰의 역사를 보면 한 번 RAM이 올라간 기기는 애플 AP 성능 특성 상 꽤나 수명이 오래 갑니다. XS는 마침 첫 애플의 4GB RAM을 탑재한 아이폰이죠,,

6. 11의 애매한 카메라 인덕션 베젤

-> 굳이 11 pro랑 같은 아이덴티티 유지하겠다고 그 카메라 테두리를 남겼어야 했는지.. XS처럼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물론 11도 위에서 약간 언급했지만 아예 고려를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최신 AP, 4GB RAM, 쩌는 카메라, 향상된 스피커, XS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좋은 선택지이긴 합니다,, LCD 패널이라 번인 같은 걱정도 덜구요. 그래서 애플스토어 가서 몇 번을 (익숙해지려고) 만져봤는데..........

도저히 뇌이징이 되지 않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아 요즘 폰 너무 비싸요,,,

(+) 아 추가로 3D touch 모듈이 있는 거도 어느 정도 작용했네요. 아이패드로 롱 터치하는 거 은근 답답해서 적응 안 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