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51 5G 개봉기
- Memeko
- 조회 수 3064
- 2020.05.07. 02:20
항상 제 글은 블로그에서 원문 감상이 가능합니다.
작성 편의상 일부 사진은 고화질로 올라가지 않는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삼성의 갤럭시 만큼 라인업이 정말 많고 커버하는 영역도 넓은 회사는 몇 없습니다. 그 커버하는 영역에서 플래그쉽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중급기, 미드 레인지 스마트폰 제품군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6때까지만 해도 중구난방이던 중급기 제품군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 많던 제품을 깔끔하게 갤럭시 A로 정리했고, 원래는 저가형 라인업인 J 조차도 A 시리즈에 편입되면서 갤럭시 A는 현재 굉장히 많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 국내 중급기 라인업 시장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매스 프리미엄 단말기인 VELVET,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명을 받으면서 인기몰이 중인 iPhone SE 2세대가 그런 제품들입니다.
삼성은 당연하게도 작년에 나온 갤럭시 A50의 후속 모델 A51을 들고 왔습니다. 근데, 5G입니다..... 중급기 시장에도 5G를 보급하겠다는 취지는 좋으나, 요금제가 워낙 비싸서 말이죠... 자급제로 팔리는 A51 5G 모델이 대체 얼마나 많은 유저가 5G 요금제를 사용할까요? -_-;;
어쨌든, 갤럭시 A51 5G가 출시되기도 했고 구매도 했으니 (대체 왜 산거임...) 개봉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갤럭시 A51 5G 모델은 프리즘 큐브 핑크 모델입니다.
화이트를 갖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그래도 남자는 핑크입니다. 용기있게 구입해봤습니다.
특이하게도 갤럭시 A51 5G는 상자 후면에 삼성이 그렇게 좋아하는 기기 스펙 소개가 1개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혹시 인쇄 불량일까요?...
제품의 씰을 뜯고 나면 추억의 제품명과 간단한 스펙 인포그래픽이 덮여있는 비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래그쉽 라인업에는 친환경 패키징이라고 비닐 최소화 포장이 되어있지만 갤럭시 A51 5G는 그런건 당연하겠지만 해당사항이 없네요.
제품을 들어내면 추가 구성품을 확인할수 있고, 위쪽 상자 커버에는 설명서나 케이스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상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A51 5G의 상자 안에 상자를 열어보면 기본 제공되는 꽤 좋은 품질의 실리콘 케이스와 QSG, 그리고 유심 이젝터 정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추후 나올진 모르겠지만 정품 케이스를 구비하기 전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체 아래에 있는 추가 구성품 패키지는 이렇습니다.
사실 위의 구성품들 다 익히 아실만한 것들입니다.
작년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선보였던 EP-TA20(21) 시리즈의 리비전 모델인 EP-TA200이 기본 제공됩니다.
기존엔 유광 충전기였는데, 리비전하면서 무광으로 변경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삼성의 전통적인 9V 1.67A, 15W 충전을 지원합니다.
USB Type-C 2.0 케이블입니다.
무광 케이블이며, 모델은 EP-DR140AWE입니다.
삼성의 EHS64 이어폰입니다.
거의 기본 중의 기본인 번들 이어폰으로 유명한 제품이며, 갤럭시 탭 S6의 USB Type-C 이어폰도 위 제품입니다.
갤럭시 A51 5G 모델에는 3.5파이 이어폰 잭이 들어있기 때문에, 3.5파이 모델로 제공됩니다.
자, 구성품 구경도 끝났으니 제품으로 넘어오겠습니다.
갤럭시 A51 5G 프리즘 큐브 핑크 모델입니다.
이 핑크 색상을 실제로 담기가 좀 애매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카메라가 잘 캐치하는 듯 합니다?..
원래 갤럭시 A51에는 대각선 모양으로 색상 배치가 되었지만 5G 모델에는 사각형에 4가지 영역으로 색 패턴이 나뉘어집니다. 작년에 나왔던 A90 5G와 색상 패턴 자체는 동일한 모습입니다.
기기를 실제고 잡고 봤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크지가 않고, 무게도 적당한 느낌입니다.
다만 후면이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라 고급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카메라 쪽 마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카툭튀도 사실상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플래그쉽 카메라처럼 카메라 렌즈를 어둡게 처리해두진 않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최근 삼성 부팅로고가 굉장히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A51 5G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너무 크다고 한 피드백을 수용한 결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기기 세팅을 마무리한 후 모습은 우측과 같습니다.
펀치홀이 상당히 작은게 마음에 듭니다. 지금 제 메인 폰이 S10이다보니...
갤럭시 A51 5G의 간단 개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첫 인상은 제가 처음 써보는 A 시리즈 스마트폰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지금 당장 와닿는 점은 디스플레이가 크고 몰입감이 상당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사실 엑시노스 980이 제일 궁금합니다. 이거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
제품의 기능이나 사용성, 성능, 자세한 후기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S10 리뷰는 지금 준비중입니다. A51 5G보다 먼저 나갑니다.)
벨벳이랑 진짜 같이 씹뜯하고 픈 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