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골수 삼빠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요즘 아이폰이 끌리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아이폰을 쓰는데 그게 그렇게 예뻐보이더랍니다

특히 잠금화면에 카톡 알림 하나하나 쌓이는건 정말 편해보였어요

그래서 아이폰을 사려고 50만원 선에서 중고를 알아보다가 이성을 되찾고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삼페때문에 지갑을 안들고 다니는데 아이폰을 쓸 경우 지갑을 다시 들고 다녀야 하고, 각종 과제나 수업자료 등 때문에 파일관리도 중요한데 아이폰을 쓴다면 이점 역시 불편해지고, 카메라를 쓰면 다른 앱들이 꺼진다는 점이 너무나도 큰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사려고 준비한 돈을 그냥 노트10플러스 잔여할부금에 박아버렸네요;

그런데도 아직까지도 아쉬움은 좀 남아있습니다

가끔 누워서 여자친구 폰으로 영상 볼때면 아이폰 스피커의 묵직한 베이스에 감탄하곤 합니다

그러다가도 무거워서 들고있기 피곤한게 느껴지면 뽐이 확 죽고요 ㅋㅋㅋ

그러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세세한 디테일이나 스피커, 감성품질 등을 중요시 한다면 아이폰을 사면 될 것이고, 삼성페이나 안드로이드 특유의 개방성, 얇은 베젤 등을 원한다면 갤럭시를 사면 되겠네요 

두 폰 모두 서로 다른 부분에서 아쉬운 점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삼성페이도 되고 스피커도 준내 좋은 '그 미래'를 사야합니다.

아 ㅋㅋ 폴드 마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