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퀄퀌은 모바일을 위한 첫 6E 모뎀인 패스트커넥트(FastConnect) 6900과 6700을 공개했습니다.

패스트커넥트는 올해 초 FCC가 허용한 6GHz 대역의 와이파이, 와이파이 6E를 지원합니다. 6E는 약 1,200MHz의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미 사용 가능했던 주파수 역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패스트커넥트 6900은 4스트림(2x2 + 2x2)과 DBS(Dual Band Simultaneous) 모드를 지원, 2x2 6GHz 연결과 2x2 5GHz 연결을 동시에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덕분에 최고 속도는 3.6Gbps에 달합니다.

패스트커넥트 6700엔 DBS 모드가 없지만, 최대 2.9Gbps 속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퀄퀌이 밝힌 패스트커넥트의 와이파이 6E의 지연시간은 3ms 미만. 이는 무선VR 및 AR 앱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두 패스트커넥트 모뎀은 블루투스 5.2를 탑재, 두 칩 모두 듀얼 블루투스 안테나 구성을 지원합니다.

내장된 aptX 어댑티브를 사용하면, 블루투스 오디오가 96Khz까지 재생 가능합니다. 이는 유선 헤드폰과 동등한 음질이라고 퀄퀌은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32Khz 대역폭을 제공하는 aptX 보이스 코덱도 있습니다. 이는 현재 통신 기기에 쓰이는 HD 보이스의 대역폭 16Khz의 두배입니다.

퀄컴은 올해 말에 패스트커넥트 칩 샘플을 제조사에 보낼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이 칩을 탑해나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