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야간 화질 좋은 폰카 =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밝게 찍히는 카메라라는 인식이 박히는 거 같아서요..

물론 저조도환경에서도 디테일 살려내는 건 대단하긴 하지만 그 디테일을 자랑하려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과장되게 밝게 만드는, 그래서 "와 밤에 찍은건데 무슨 대낮사진 같네? ㄷㄷ" 같은 말이 나오게 하는 프로세싱은 좀 싫어합니다.

결국 내 눈이 보는 아름다운 광경을 그대로 담아내는 도구가 카메라라고 생각해서, 나이트모드의 초점도 결국 제 눈으로 보는 광경과 같은 밝기와 분위기를 살려주되 그 안에서 선예도와 DR을 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