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방 국립대를 다니며 든 생각
- 가하나다
- 조회 수 381
- 2020.06.09. 00:20
지방 국립대는 어쨋든 이리저리 많이 치이는거 같긴합니다
뭐 단순 입학 성적이나 그런것들로 비교하는 것부터 해서, 지방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있고요
사실 대학이라는 곳이 그렇듯이 여러 환경의 사람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선택해서 오는 곳인데, 그런 단순한 성적을 기준으로 바라보거나, 무시하는 걸 보니까 첨에는 그냥 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립대라는 특성상 가정환경의 문제로 유명 사립대에 합격하더라도 포기하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 다 무시하고 겉으로 보이는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걸 꾸준히 보다보니 이제는 좀 그냥 한심하게 느껴지네요ㅋㅋㅋㅋ
새내기때는 그런 말들을 듣고, 무리해서라도 그때 수도권으로 갔어야했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그때의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구나 생각합니다. 솔직히 생활비와 등록금 아낀것만 생각해봐도 절대 후회는 되지 않더라고요ㅋㅋㅋㅋ
그리고 대학은 단지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뿐, 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댓글
국립대 등록금이 진짜 혜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