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혀.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벤더블(Benda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위나 특정 방향으로만 변형이 가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신축성이 있고, 화면 왜곡 없이 다양한 변형이 가능.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최종 단계라 불리며, IoT, 5G 및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는 핵심 원천 기술 개발과 제품화 기술 개발의 2단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연신율 20%의 기술이 적용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예정.

이 제품이 현실화되면 종이처럼 자유롭게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멀티폴더블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착용감이 뛰어난 ‘웨어러블 디바이스’, 곡면으로 인한 디자인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자동차·항공용 디스플레이’ 등 응용범위와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