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메라

부드러워진 애니메이션, 돌아온 프로동영상, 덤으로 얹은 싱글테이크.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길게눌러 동영상촬영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길게누르면 동영상이라는 인식이 뿌리깊던지라 실수든 무의식이든 길게눌렀을때 연속촬영이 촤라라 되었을때 너무 불편했습니다.

연속촬영이 아래로 내리게 한 것도 너무 좋네요.

2. 키보드

딱히 평가가 좋은 게 아니라서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제게는 딱 맞는 키보드 인것 같습니다. 전보다 오타가 준 느낌입니다.

번역기능은 정말 환영했습니다. 옛날에 네이버키보드 쓰면서 정말 유용하게 쓴 기능이거든요. s펜과 함께라면 외국 커뮤니티도 두렵지 않습니다.

3. 파일?

이건 2.1인지 마침 딱 파일앱이 업데이트를 한건지 모르겠는데 네트워크저장공간이 생겼네요? 나스용인듯 한데 언젠가 장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퀵쉐어

아쉽게도 지금 가진 기기들이 죄다 따로따로인지라...

5. 갤러리

제가 2.1을 갈망하던 이유이며 제 사용성의 지극한 변화를 불러일으킨 업데이트입니다.

예전 갤러리는 그룹도 한단계밖에 만들어져 그룹 하나에 앨범이 너무 들어가 정리가 힘들었습니다(저는 갤러리 처음 들어갈때 그룹앨범 모두 다해 9개가 정렬되어 딱 보이도록 세팅해놓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룹이 2단계이상으로도 만들 수 있으니 정리도 편해져서 좋군요.

거기에 이전엔 그룹내 앨범 정렬도 이름순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기 마음대로 정렬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갤러리 하나만으로 만족했는데 덤으로 최적화가 괜찮은지 버벅거리는 것도 없군요... 걱정했던 램도 2.1 전후가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한 업데이트였습니다. 좀 더 써봐야겠지만 이제 노트9은 이걸로 고정이겠다 싶은데 계속 쓸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쓰면서 계속 든 생각인데 삼성이 3번 메이저 업데이트는 못하더라도 소수점은 계속 올려줬으면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