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CA쪽 에서의 평판은 갈수록 나락을 향해 가더라고요...

물론 특성상 좋은평판을 유지하는게 불가능한 수준이였지만요

2016년 대선의 구멍이었던 위스콘신과 미시간도 아예 민주1당(이거 금지 단어네요..)쪽으로 돌아서는 느낌입니다.

주지사 선거도 그렇고.. 지금 주지사 토니 에버스가 하는 일마다 공화당에서 태클걸고 있는데 이게 심지어 공화당 지지 세력쪽에서도 반발을 어느정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네요.

스테이 홈 오더도 공화당이 소송걸어서 박살내고 프라이머리 선거도 선거 연기하자는거 공화당이 억지로 밀어붙여서 말 굉장히 많았구요. 트럼프는 그 위에 기름 붓는 느낌입니다.

이쯤되면 공화당이 민주1당 이기라고 알아서 자멸해주는거 같네요 사실

MAGA의 환상에 이끌려서 지지했던 사람들 중 꽤 높은 비중이 반트럼프로 돌아서버렸습니다.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 투자하는 리소스를 아까워 하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작년부터 중국이 치고나오는 모습과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미국의 현재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신 분들이 여럿 있는 것 같아요. 진짜 미 대선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주 특성상 낙농업과 농업이 발달한 주고 당연하겠지만 도시에서 20분만 운전해서 나가도 레드넥들이 많습니다.

MAGA 지지세력도 상당히 컸구요.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트럼프 덕에 자기들 하나둘씩 망해가는걸 보니 느낀게 많은거 같더군요.

그리고 정말로 중국 관련해선 미국이 제대로 대처 못하는 느낌이네요. 이러다 정말로 뒤쳐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번 대선을 제발 잘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