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철딱서니 없었다는 걸 느낍니다.
- Havokrush
- 조회 수 908
- 2020.06.28. 20:25
급식일 때는 한창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중이던 시절이라 커스텀 롬이나 커널 같이 가지고 놀 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스마트폰 매년 갈아치우면서 사용하는 게 그렇게 좋았는데 지금 돌아보면서 생각하면 정말 후레자식이 따로 없었구나 싶었네요 ㅋㅋ
갤럭시 S2를 시작으로 S3 LTE, S4, Note 4 S-LTE, S6 엣지까지 전부 가족끼리 서로 약정 다 하면 유심칩 바꿔서 쓰는 방법으로 매년 갈아치웠었는데
그냥 주던 거나 물고 빨고 할 걸 그랬읍니다 ㅎㅎ... 저렇게 보니 너무 철딱서니 없었다는 걸 느낍니다 ㅋㅋ
저랑 왜이렇게 비슷하신겁니까ㅋㅋㅋ
저희 고딩시절 네이버가 각 고등학교에 프로그래밍 관련 활동이나 동아리등이 있는곳을 수소문해서
입학설명회 했었습니다.
가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고2때 갔었는데
설명들을땐 혹하긴 하더군요.
졸업시 일정 비율 네이버에서 자체 고용, 근처 대기업 연계 인턴쉽활동 등...
다만 그 외에는 대학인증이 받아야 가능한 청사진들이라 좀 걱정은 되더군요.
여튼 그러고 얼마 안지나, 그냥 nhn next 자체가 무산되는걸 보고 역시는 역시 싶더라구요.
한국의 현실과 법을 뛰어넘기엔...ㅠ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첫 중간고사를 개판 친 이후로 멘탈 박살나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맨날 스마트폰 만지면서 커스텀 롬, 커널 만지면서 살았는데
(말이 그렇지 진짜 별 거 없었...)
그때 담임이 제 성적 보고 갑갑해하는 표정으로 추천 해줬던 곳이 저기여서 말이죠 ㅋㅋ 뉘앙스가 어차피 제 성적으로는 좋은 대학은 글렀으니 하고 싶은 거라도 하는 게 어떻겠느냐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결정적으로 학사 취득은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지금 다니는 지잡머 컴공과 추합으로 들어가긴 했습니다 ㅋㅋ
저는 지금도 철딱서니가 없는것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