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Mbcfet은 삼성의 특허 기술인가요?
- 전자개복치
- 조회 수 1601
- 2020.07.03. 23:30
Gaa랑 비교했을 때 mbcfet은 나노 와이어가 아닌 금속 sheet? 를 이용하는 거라 조금 다르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상표(네이밍)출원까지 한거 보니 뭔가 삼성만의 기술인 뉘앙스를 풍기네요.
GAAFET하고 MBCFET하고 다릅니다.
채널을 어떤 형태로 제조하느냐에 따라 갈리는건데 GAAFET은 소위 와이어라고 부르는 단면적이 작은 선형태로 만들어지는거고 이 선의 개수를 조절해서 전류량=성능을 조정하는겁니다.
(핀펫에서 셀이 3핀 2핀하는게 전류량 조절하는겁니다.)
MBCFET은 이게 판형태로 바뀌는거고 그래서 시트라고 하는거고요.
이 시트의 폭을 조절해서(=단면적을 조절해서)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 때 시트 폭은 조정이 자유롭기 때문에 성능을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고요.
와이어는 채널 단면적(=전류량=성능)이 1개 와이어의 배수 정해져서 그 중간값을 선택할 수 없는데
시트는 폭이 일정값의 배수가 아니라 연속적인 값을 갖는게 가능하니 미세한 단면적 조절이 가능하지요.
기본 동작원리나 구조 개념은 유사하지만 제조 방법은 차이가 클겁니다.
그레서 다른 FET으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는걸거고요.
저 두 개를 GAAFET으로 퉁치니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인 나노시트라고 표기하는거지요.
GAA라는 단어 의미상 MBC의 상위개념일 수 밖에 없는데 GAA를 그런 식으로 해석할지, 특정 FET을 지칭하는 단어로 볼지는 업계에서 정하기에 달린겁니다.
MLC가 단어 의미로는 1셀 2비트 이상 저장하는 모든 플래시를 포괄하는 개념이지만 실상 2비트 저장 셀만을 지칭하는 단어가 된 것 처럼요.
MLC를 이제와서 마케팅 용어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요.
SFF 2019 즈음에 나왔던 다른 자료에서 GAAFET은 나노 와이어, MBCFET은 나노 시트로 분리해서 표기한 것도 있는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단어를 규정할지는 지켜볼 부분이라고 봅니다.
삼성표 MBCFET이긴한데 관련 논문이나 기술정보도 아직 제대로
공개된게 없는거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