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디죠 ㄷㄷ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카자흐스탄 남부에 텐산이 끝나고 초원이 시작되는 지점에 수도를 통째로 옮겨서.. 맨땅에 콘크리트 올려서 지은 거대 수도 신도시인데 저런 느낌의 사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도시 자체는 진짜 광활한 초원에 있고 완전 콘크리트 도시인데 바로 뒤에는 어마어마한 산맥이 있고 뭐 그런..

찾아보니 그렇네요 왜 저기에 수도를..

아 반대로 알고 있었네요 원래 수도였는데 소오련에서 독립한 후 북부 러시아계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윗동네인 아스티나로 천도했군요 그래도 여전히 알마티가 최대 경제도시이고요.

왜 저런 동네에 저런 크고 아름다운 도시가 있는가 하면 중앙아시아 지도를 보면 멀리 떨어져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제외하면 나머지 4스탄국 대도시는 알마티 인근 다 비슷한 동네에 몰려 있습니다. 여기가 무슨 유명한 계곡이 있고 그런데 하여튼 척박한 중앙아 동네에서 큰 강도 흐르고 토지도 비옥하고 살기 좋은 땅이라 그래서 역사적으로 고도가 많이 형성되어 있고 그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