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출고가 159,500원이잖아요. 가치는 당연히 출고가로 매겨야죠. 

출고가 16만원 그대로 사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16만원 인상...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시장에 안풀리는 제품이면 그렇다고 치지만요

네? 전혀 안이상한데요;

오롯이 담겨져 오는 제품은 당연히 출고가를 기준으로 산정해야지 그럼 대체 뭘 보고 산정하나요;

시장형성가가 10만원정도로 정해졌잖아요.

무선이어폰이 핸드폰처럼 대리점을 끼고 사야하는 기형적인 시장구조도 아니고요

제조사가 공급하는 정가로 봐야지 그걸 왜 시장형성가로 봐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자세하게 설명좀 해주세요. 

버즈가 필요한 사람은 바로바로 마켓에서 살 수 있습니다. 10만원에

반면에 필요없는 사람은 시장에 팔겠죠. 역시나 시장형성가인 10만원에

이 두개를 다 16에 사거나 파는 소비자, 판매자가 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노트10 -> 노트 20 가격 상승은 노트 10의 현재 실구매가랑 비교해서 2배이상 폭등했다는 말도 되는거 아닐까요?... 이런건 그냥 제조사의 출시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a를 사려고 했는데 b가 딸려왔죠. 이 b제품은 누군가에겐 필요할지도, 누군가에겐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b제품은 후속작까지 나와서 더더욱 시장에서 안팔리는 제품이 되었고요

a가격 자체가 폭등한 s10 -> s20과는 조금 궤가 다른듯합니다

출고가 기준이면 16만원 맞긴 하죠.

폴드도 저 가격에 사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그런 관점에서라면 출고가 자체에 의미가 없는게 아닌지...

맞아요 그래서 위의 핸드폰처럼 기이한 시장이란 추가적인 설명을 적어놨죠.

지금의 핸드폰 유통시장은 좀 이상하죠. 출고가는 드럽게 높고 실구매는 정보격차에 따라 격차가 엄청 큰...

걔넨 걔네고 여긴 여기니까요.. 16만원 오른게 인상한게 아니면 뭐가 인상한거죠 대체; 

따로 생각할 수 없는 게, 최소한 수 만 대 단위라도 넘겨서 파는 곳이 삼성 뿐이니까요.

'쟤넨 이만큼 더 구리니까 우리는 뭐 이만큼 해도 별거 아닌거다' 라는 식의 논리는

가장 옳지 않다고 봅니다.

도덕적인 측면에서 LG가 삼성보다 덜 나쁘다고 해서 LG가 착한기업 되는건 아니잖아요?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저렇게 해도 뭐라 걸고 넘어질 만한 장치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어차피 독무대인 곳에서 그냥 미래 바라 보고 가격 저울질해서 팔겠다는데 그걸 누가 막나요. 경쟁할 만한 대상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런 거 없으면 별 수 없는 거죠.

이거는 못사는게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