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확실히 뭔가 변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딱히 대안이 없다는 입지를 너무나도 잘 활용하네요.

꼬우면 뭐 어쩔건데? 라고 애둘러 말하는거같습니다.

폴드2는 뭐 버즈를 빼고 가격을 동결시켜서 '가격 인상을 억제했습니다' 라고 포장한다지만

결국 접히는폰은 진짜로 전 제조사를 통틀어서 대안이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인 점

노트는 애초에 와콤 펜을 휴대폰에 꼽아주는 회사가 삼성 말고 없다는 점.

아무리 거지같아도 살 사람은 사는 경우가 바로 노트 라인업이죠

'아니. 니들이 싸게 내달라해서 싸게 내잖아? 대신 뭘 좀 뺐어. 싸게 내줬는데 왜이래?' = 노트20

'S20 울트라가 너무 비싸다고? 알았어. 이것도 싸게 내줄게. 근데 이것도 뭘 좀 뺐어. 불만없지?' = 노트20 울트라

노트의 대안은 노트라고, 노트20이 맘에 안들면 노트10을 살 수 밖에 없는 시장이고

폴드가 맘에 안들면 그건 아예 대안을 상정할 수 없는 [....]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