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예판을 시작했던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가 드디어 왔습니다.

고대하던 한글판이고 기대했던 대로 좋습니다.

1. 먼저 기존 유선판보다 전반적으로 하판 무게가 더 무거워 체감상 더 단단한 키감을 자랑합니다.

씽크패드 노트북에 있는 그 느낌과는 여전히 약간 다르지만 80%정도는 재현한 느낌입니다.

키감은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오타도 많이 나지 않는 편이고 씽크패드를 써와서 그런지 정말 편안합니다.

2.드디어 FnLock/CapsLock에 불이 들어옵니다.

과거에는 Lock버튼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눌렸는지 아니면 눌리지 않았는지 상당히 헷갈리는데 이제는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3. 배터리가 오래가는 듯 합니다.

듣기로는 2개월 정도 간다고 하는데 이건 써보고 판단하겠습니다.

4. 동글/블투연결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빨콩마우스를 지원해서 폰에서 사용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빨콩 iOS 지원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집에 디바이스가 있기는 한데 귀찮아서 테스트를 안해봤네요

다만 블투의 경우 멀티페어링은 안돼서 저처럼 투폰유저에겐 좀 불편합니다.

5. 백라이트 미지원은 아쉽습니다.

배터리 수명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과거부터 내심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던 부분이라 아쉽긴 합니다.

6. Fn/Ctrl 스왑옵션은 여전히 없습니다.

이건 근데 적응하면 금방 해결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