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노트 20이 많이 팔린다고 가정해 보면

"어...? 이렇게 알뜰하게 원가절감을 한 물건을 120만원이나 받아 먹을 수 있네?"

라고 판단해서 차기 S, 노트 시리즈에서 가장 밑에 있는 제품은 이런 식으로 원가절감, 100만원 내외의 가격 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계속 가져갈 거고

반대로 노트 20 울트라가 많이 팔린다고 가정해 보면

"일부러 급 나누기 했는데 의도대로 더 비싼 제품이 더 많이 팔리네?"

라고 판단해서 첫 번째 경우와 결과 자체는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번째나 두 번째나 둘 다 삼성 입장에서는 웃을 만한 상황이죠. 특히 두 번째 상황이면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말이죠.

아예 둘 다 판매량이 S5 당시 수준으로 반토막이 난다면 모를까, 고정 수요가 엄연히 있는 물건에 일반인들 조차 체감할 정도로 못 생겼다고 판단한 게 아닌 다음에는 그럴 일은 없다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