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생전 안쓰던 애가 무선이어폰을 3개나 사고 이동할때마다 이어폰을 쓰게되고

일본어,오타쿠 같은거 보면 이상하고 거부감들던 애가 일본노래 좋다 생각하고 일본어로 코난 보게 되고

그냥 유튜브 리뷰만 보던 애가 사이트까지 가입하면서 전자기기 관심 가지게 되고

논다하면 주로 동네 자전거타기,절친 집에서 놀기,영화보기,편의점 가기가 전부였던 애가

 롤러장,보드카페,만화방,고양이카페,놀이공원,쫌 멀리 있는 곳 가기,워터파크,PC방,삼성전자(?),VR,방탈출 가서 놀게 되고

1시 전에는 자던 애가 학교 안가면 허구한 날 새벽4~5시 넘어서 자고 밤도 자주 새우게 되고

사람 손절 치는 법도 배우게 되고

말수 그렇게 많지 않았던 애가 말도 많아지고 억지웃음도 없어지고 정말 웃겨서 웃게 되고

아무튼 바뀐것들이 대부분 좋은것들이라 약간 후회도 되네요...2년 전에는 왜 저렇게 살았나 생각들어요ㅋㅋㅋ

2년뒤 저는 또 어떨지 궁금해지는 밤이네요.ㅎ 

선생님들도 지난 2년이 어땟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