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로 도착한 저의 화이트 버즈라이브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해 보고 가벼운 평을 남깁니다.

 

사실 하루도 안되는 시간을 쓰는 것이므로 리뷰보다는 언박싱정도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도착한 기기는 충전이 어느정도 되어있어 곧바로 실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에 잘 맞지 않아, 사용할때 큰 불편을 겪는다는 말을 들어 걱정이 앞서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저의 귀에는 쏙 들어가 오픈형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실착용을 하고 사용하는 동안 구성품을 살펴보다 간단 사용 설명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착용법에 대해 잠깐 보았습니다.

 

 

왠걸...제가 착용하는 방법과는 달라서 당황하고 설명서대로 착용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1분안에 후회한 뒤 제가 처음 했던대로 착용을 하게 됩니다.

 

구매 예정자분들께 미리 말씀드립니다. 설명서 믿지 마시고 본인이 대충 끼워본뒤 편한 위치가 맞는 위치입니다.

 

화이트 색상은 무난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저에겐 너무 반짝이는 블랙이나 브론즈보다 더 이쁘게 느껴졌습니다.

 

 

 

 

유닛의 크기가 생각보다 몹시 작아 잃어버리기 쉬울것 같습니다.

 

이어버드 찾기 기능이 없다면 정말 걱정이 되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잃어버리지 않을 정도의 큰 크기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줄수있었습니다.

 

유닛은 정말정말 의외로 노이즈 캔슬링이 뛰어납니다.

 

오픈형에서 나올수 있을거라 상상도 못한만큼의 anc 기능을 보여줍니다.

 

그냥은 잘 몰랐을텐데 에어컨 앞에서 실착을 처음 했고 테스트 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껐다켰다 했는데 아니?

 

오픈형 이어폰 주제에 에어컨 바람 소리를 막아버립니다.

 

이거야말로 혁신이다 할만큼 상당한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주변 소리를 막아버리는 버즈만큼의 기능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제가 구매한 사이트는 인터파크입니다. 그곳에서는 케이스 하나가 딸려져 나왔습니다

 

 

 

 

아주 귀여운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보니 케이스를 장착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작아 주머니에 넣어 다녀도 불편하지 않을것 같군요.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성능 또한 굉장히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이나 동영상에서 s20의 생 스피커로 듣는것보다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운드도 맘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장점을 나열해왔으니 이제 슬슬 단점도 써주어야할까요

 

노이즈 캔슬링의 기능은 훌륭하지만, 그 성능이 완벽하다고 할 수준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소리를 적게 들리게 해주어야할 기능이 오히려 잡소리를 들리게 만드는 타이밍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소리를 막아주지는 못하는것 같고 휴대폰이 하드하게 사용되는 중이기라도 하면 노이즈 캔슬링의 잡음이 더 심해집니다.

 

이건 메인이 되는 스마트폰쪽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직 소리가 완전히 따라오지 못하고 딜레이가 존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타이핑을 할때는 조금 거슬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 타이핑시 물리 진동과 소리를 다 켜둔 상태에서 사용하므로 더 심한 딜레이를 느꼈습니다. 제가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말이죠 

 

진동이 느껴지는 순간에 소리도 같이 들려야하는데 음...체감상 0.3초 정도 딜레이라고 해야하나....

 

실생활 시에는 별로 느끼지 못할 정도의 딜레이지만 약간은 신경이 쓰입니다.

 

아마도 적응기를 조금 거치는가본데 어느 정도 앱이 안정화되면 이 부분은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버즈는 출시하자마자 산게 아니었으므로 이런 수준의 딜레이를 겪진 않았던거 같으니까요. 추측이지미나 안정화 부분이 조금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끊김 현상은 신경 쓸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일어나긴 하는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하드웨어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하드웨어 문제라면 조금...흠좀무..

 

제 추측에 이 유닛 녀석이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탈착 되었다고 생각하는 느낌이랄까 그랬다가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귀는 장시간 착용시에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커널형인 버즈가 저에겐 너무 아팠거든요.

 

배터리는 자꾸 충전을 해주면서 썼기에 별 생각 없었습니다.

 

제 가방엔 언제나 보조 배터리가 있고 폰도 역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에 제 개인 소견에선 별로 문제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드하게 배터리가 얼마나 가는지 사용을 해보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큰 문제점이나 이런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끊기는 것도 잠깐 귀에서 빠졌다가 끼워지듯이 돌아오는데 1초를 넘기지 않으니 신경을....음 쓰이긴 합니다.

 

그래도 20만원이나 주고 산...내돈내산 제품이니 그 정도는 돌려줬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막귀에 어떤 현상에 원인도 모르는 제가 감히 가벼운 리뷰를 남겨보았습니다.

 

어떤 글에서 펌업을 하면 문제가 적을것이다란 걸 본적이 있어 첫 실착도 하기 전에 업뎃후 사용을 했는데도 이 정도로 문제가 있는거라면 음...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착용감이나 끼기 어렵다 하는 부분은 전 사실 별로 겪지 못할만큼 쉽게 끼워졌습니다.

 

이건 아마 개인차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델이 되는 귀가 적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일반인이자 그냥 기기를 좋아할 뿐인 기덕인 제가 주는 갤버라의 평점은 3.9/5입니다.

 

만약 펌업으로 딜레이나 끊김이 버즈만큼 개선만 되면 4.5/5 입니다.

 

생각보다 무난하고 앞서 얘기한 문제 3가지

 

1. 노캔이 가끔 소음이 되버린다

 

2. 딜레이가 눈에 띄게 있다

 

3. 끊김 (귀에서 뺐다가 다시 끼운듯한) 발생이 있다

 

 

 

이것들은 제 모자란 소견으로는 펌업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보이기에 해결만 된다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을것 같습니다.

 

삼성도 문제를 알고 있다는 것도 소식을 들었고 펌업은 계속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가볍게 결론 내려드리겠습니다

 

 

 

상당히 훌륭한 오픈형 노이즈 캔슬링 와이어리스 이어폰. 다만 소프트웨어 부분이 아직 미완성으로 출시된 걸로 보이니 구매하려면 3개월 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핫글 가고 싶으니 추천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