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플립에서 폴더블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대강 흐름을 잡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아직까지 플립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딱히 바형 폼팩터와 비교해서 어드밴티지가 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폴드보다 협소한 내부 설계공간으로 동일크기 바형 폼팩터 대비 스펙도 열세일수 밖에 없고,

가격도 최상급 바형 스마트폰 급이라서요.

플립써보니 진짜 플립이 계속 눈에 보이긴 합니다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컴팩트한 매력이

저도 폴드보다 플립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폴드는 구조상 태블릿에 가까운 대체재라 대중성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UI 특성상 좌우로 넓은 비율보다는 상하로 긴 편이 유리하기도 하구요. 향후 폴더블이 메인인 시대가 온다면 S시리즈를 플립이, 노트시리즈를 폴드가 대체하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Z폴드2를 199에 내려다가 239에 냈는데 이렇게 대박이 난걸 보면 이제 Z시리즈의 최소 가격은 정해졌다고 생각해요. 삼성이 애플의 마진 정책을 따라가서 수익을 극대화 하려고 하는데 확실한 미래 먹거리인 Z시리즈의 출고가를 일부러 내릴 필요는 없죠. 안팔리면 모를까 이렇게 잘팔리는걸요. 조금씩 올리다가 애플이 내는 폴더블 폰과 가격 맞출거라 봅니다.

좋아지긴 할 텐데 그 가격에 접힘자국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첫 제품 기준으로 전년도에나 맞을 법 한 사양, 하지만 최신 플래그쉽을 찍어누르는 가격)

폴드야 외부 디스플레이로 주로 쓰면 된다 생각하는데 플립은 그것도 아니고 화면비율도 21:9를 넘어서 꽤 괴상하다 여겨서... (폴드2 외부디플도 마찬가지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