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이 환경을 생각한다면 라이트닝 없애야죠
- 크나앙
- 조회 수 509
- 2020.09.21. 14:54
다들 type c로 대동단결 하는 와중에 애플 혼자만 라이트닝 박았다 c타입 박았다가 아주 제품마다 난리가 났습니다.
유선 이어폰 쓰면 변환잭 뭘 들고다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폰이랑 패드가 서로 단자가 달라서...
단자규격 달라서 들어가는 추가비용부터 어떻게 해결하고 환경문제 얘기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흠... 라이트닝은 애플 제품안에서 가장 주류니 그게 제일 우선이죠. 라이트닝을 c로 안바꾸는걸 환경문제로 몰아가는건 억지로 까기위한 것으로 보여요. 차라리 충전속도에서 느리고 호환성에 문제있는데 계속 라이트닝을 고집할꺼냐? 하면 이해가 가는데 , 그것도 아이패드 프로서 부터 c타입으로 바꾸면서 이번 에어까지 바꾸니깐 변화하는 부분이고.. 충전기와 환경 문제를 묶어 문제다! 라고하면 문제라 할순있지만, 다른 제품들은 c타입인데 왜 애플은 라이트닝을 고집하냐, 환경문제 생각안하냐? 라는 건 무리에. 자사 제품들, 악세사리까지 대부분 라이트닝인데 애플제품을 고려하지 않는것도 또 무리라고 보네요.
아녀 그게 아니죠.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은 type c를 사용한다면 수많은 기기들과 규격을 같게 가져가니 애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낭비되는 자원을 줄일수 있다는 거죠.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라이트닝을 사용하는 기기는 전체 포터블 디바이스 기준 지극히 소수 입니다. 이런 소수만을 위한 라이트닝 케이블이 소모되는것 만으로도 환경 문제의 원인이라는거죠. C케이블 이었으면 굳이 새로 살 필요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다른 c케이블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이 독자 규격때문에 또 하나의 케이블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버려지는것 자체가 애플이 말하는 낭비되는 충전기가 너무 많다는 관점 하에서 충전기 이상으로 오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일텐데 여기서는 눈을 돌려버리고 원가절감에 다한 핑계로 환경문제를 가져오는것 자체가 기만이라는 거죠.
ios ipad mac os 사용자들이 원해서 본인이 사는 제품인데 10년 넘게 써온 케이블인데 왜 또 하나의 케이블을 구매해야한다고 당위성을 넣으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이미 구축해온 시스템이고 c타입이 기존부터 있던게 아니에요. 다른 제품군들은 b타입으로 사용하던걸 전송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거 뿐이에요. 그리고 케이블만 연결된다고 다 해결되지 않아요. 수많은 비인증 케이블로 인해서 어댑터 고장, 제품 고장, 케이블 재구매 등 '환경'만 생각하면 악영향을 주는게 얼마나 많고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 있는데 c타입으로 옮기고 있는 애플만을 저격하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기만한다는 거죠? 기존의 3.5mm 이어폰잭, micro 5핀 을 쓰던 제품들도 환경오염 시킨건가요? 본래 원가보다 비싼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사옥을 운영하니깐 다른 기업들은 이에 미치지 못하면 환경오염 하고 기만하는건가요?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건 좋은거고, 충전기 같이 치졸한 부분은 또 까면 되는거에요. c타입으로 안 바꾸는건 환경을 위한게 아니였나봐? 는 억지스러운 주장이에요.
네 바꾸는 과정에서 안좋은 부분도 분명 있어요. 그런데 c타입이 없었던 이전에는 라이트닝이 이미 구축된 시스템이었고, 지금은 썬더볼트든 충전속도에 있어서든 전송속도를 올리기위해 바꾸는 과정에서는 불가피 하다고 봐요. 전송속도가 중요한 프로 라인업도 있지만 저렴한 제품군에 속하는 아이패드, 워치에서는 라이트닝으로도 충분하기도 하고 한번에 모든걸 바꿔버리면 라이트닝만 사용하던 사용자에게도 불편함을 주겠죠. 이 부분을 micro 5핀에서 타입c로 바꿨던 스마트폰 쓰는 분들이 혼동하거나 친구나 동료 케이블이 맞지않아 충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럼에도 micro 5핀도 바꾸는게 가장 우선이었기에 바꾼거였구
바꾸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단점을 보이면서까지 c타입으로 바꾸고 있는데, 왜 너네 환경 생각한다면서 c타입 안해라는 주장에는 공감하기 어렵다는 얘기였어요. 이제 arm 맥북이 나올텐데 이 바꾸는 과정에서도 불가피한 단점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바꾸는 이유가 가장 우선이라고 봐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라이트닝 케이블, c타입 케이블을 다 가지고 다니면서 불편함을 느끼긴 어려울 거 같아요.
지금 왜 애플이 공격을 받냐면요 지금 애플 빼고는 환경 "핑계" 대면서 충전기 빼버리는 원가절감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선 사태를 먼저 파악하셔야 뒤의 맥락이 이해되는건 당연하지요. 환경 문제를 언급한건 애플이 먼저입니다. 그럼 애플에 대해 그 환경 문제에 대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도 할말 없는것이지요. "환경" 보호가 너무 중요해 충전없이는 사용할수 없는 물건에 충전기 동봉조차 할수 없는 세상에 말이죠! 어떻게 혼자 독립된 규격으로 더많은 자원낭비를 일으킨답니까?
제 생각엔 라이트닝에서 C타입으로 바꾸는 것 자체는 환경에 일시적인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케이블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규격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순영향이 크게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폰 바꾸는 것보다 케이블 바꾸는 게 더 이르면 이를 테니)
다만.. 지금 애플은 라이트닝과 C타입을 혼용하여 어디는 C타입 어디는 라이트닝이라 2개를 사야 하니까 이것이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점이긴 하다고 봅니다
더구나 애플 제품만 쓰는건 아니기도 하구요
규격을 1개만 사용한다면 규격을 바꾸든 안 바꾸든 크게 상관은 없고, 애플 제품만 쓴다면 안 바꾸는게 차라리 낫다.. 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애플 제품만 쓰라고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인 데다가
무엇보다 애플은 규격 2개를 혼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실책이 맞는것 같습니다
폰/워치/패드(맥북)만 들고다녀도 케이블이 벌써 3개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