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은 s10 lite가 G770, FE가 GG781라고합니다. 스펙도 라이트에서 FE로 올라가며 칩셋이나 주사율 정도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외 플렛 디스플레이나 플라스틱 후면 마감 등은 동일합니다.

FE가 뜬금없이 나온 건 아니지만, 그 기종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었던 lite가 FE로 리네이밍되어 출시된 건 이른바 '저가형'이라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s10e가 작은 플래그십으로 호평인 사람이 많음에도 저가형이란 이미지 때문에 판매량이 부진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하신 분을 몇 본 것 같은데, 삼성에서 이를 의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노트20은 N981이고 라이트는 N770이므로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네이밍 상으론 N971인 노트10의 후계가 맞습니다.

하지만 스펙을 보자면

20과 라이트는

후면 플라스틱으로 동일, 최대 8기가 램으로 동일합니다.

반면 노트20은 노트10과 같이

그외 칩셋이나 부품 등이 최신 플래그십에 맞게 채워져있고, 카메라도 업그레이드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노트20은 노트10과 라이트 사이를 노리고 설계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가성비 있는 플래그십을 노렸던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겠죠.

하지만 라이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최신으로 채워져 있고 가격도 휠씬 비싼데,

노말노트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눈에 띄어서 시장 반응은 좋지 못했습니다.

한편 A80 및 A90의 뚜렷한 후계가 없이 벌써 A72, A52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출시 시기나 그 가격대나 FE가 대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A의 중저가형 이미지가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고, 애매하게 평가되는 상황에서 S의 최하급 정도로 라인업을 정리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FE가 매년 나올 수는 있겠지만, FE가 S와 함께 나오는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나온 S10시리즈 경우 모두 G97X로 모델명이 붙어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건 삼성이 그 해 출시되는 S계열의 플래그십전략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