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만 위한거죠...

수동밝기가 그런데 너무 낮아서 전 좀 별로엿어요...

아이폰고 애지간하년 풀밝기로만 써서,,,

말씀에 조금 더해서... 최종사용 목표치는 배터리 용량에 관계없이 항상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셀링포인트를 배터리 단일로 잡고 나온 제품이 아니면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소모전류를 조금 높여서 성능을 확보하는 대신 최종 러닝타임을 비슷하게 맞추고, 반대는 소모전류를 가용범위 내에서 빡빡하게 가져가면서 러닝타임을 확보하는 식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소모전류 매니지먼트는 제조사들에서 어려운 부분으로 꼽힙니다. 애플의 100~90% 사이의 리니어하지 않은 배터리 구간과 높은 최대밝기도 전혀 연관성이 없는 부분이 아니겠구요.

스마트폰은 이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영역에 들어서서, 모든 부분이 고르게 개선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 크게 개선되면 다른 부분은 (보이는 영역과 보이지 않는 영역을 포함해) 너프를 먹을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이 기를 쓰고 차세대 폼팩터를 연구하고 있는거고... 니치한 영역이 아니라 매스 영역에서 이정도 밝기가 큰 문제인지 쪼끔 의문이 있네요. 컬러스케일은 디스플레이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니 디스플레이 관련 수준높은 분석을 했고, 사용자는 총합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판단하면 되는 거겠죠?

암튼 이런 이야기들이 자꾸 나오는건 근본적으로 이번 노트20 시리즈들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격대비 플래그십의 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인거겠지만... 기기덕후들이 있는 커뮤니티라면 제조사를 막론하고 이젠 플래그십이라고 모든 면이 전작보다 좋을수만은 없는 시장이 오고 있다는 것 정도는 참고를 해 볼 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