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시스템에서 의아한건 대부분 연방국이라는 특성에서 오는게 많죠. 선거인단 시스템은 최근 들어서는 계속해서 재논의되는 중이긴 합니다만..

주들이 한때는 서로 다른 국가였으니까요...

저 동네는 대륙 하나가 통째로 국가라는 느낌보다는

수 많은 국가들이 모인 국가들의 모임이라는 느낌이 강하죠.

(이름부터 "United States" of America...)

그러니까 주마다 법이 다 다를 거고...

미국 연방주의 쪽으로 설명하면, 미국은 그 자체가 '아메리카 주들의 합중국'이라 주(州)의 주권을 보장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인단에다가 주 2곳 빼고는 승자독식제까지 하는 겁니다. 그냥 보통의 직접선거로 하면, 인구 적은 주는 아무도 신경 안 쓸테니까요. 그리고 당시 상황 쪽으로 설명하면, 당시 그 거대한 영토를 가지고 바로 직접선거 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도 기술도 부족해서 지방마다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았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도 있습니다.

연방이라 명목상 다른나라라서 그런겁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을 지지율 비율로 안뽑죠? 이긴편이 대통령 하는 거지요. 똑같아요. 

그냥 말이좋아 주 주권 보장이라 하는거지

대중주의에 대한 견제라고 봐야죠

주마다 법도 다른데요 뭐. 말 그대로 United states입니다. 

주마다 세금 달라서 부가세 뺀 가격으로 공개하는데요.

그옛날 투표시스템이 낙후되던 시절엔 몰라도 요즘은 참 안맞는 방식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