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모드와 프로모드(자동) 두개 비교해봤는데요.

지금까지 1/2.55라서 카메라가 별론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자동모드 후보정이 문제였습니다.

프로모드가 후보정이 안들어가는 대신 컴팩트카메라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물론 HDR도 안되고 줌도 안되고 하는 문제가 있지만요.

보통 사람들은 99%는 자동모드에 놓고 별다른 세팅도 안하고 그냥 막 찍을텐데,

이런 면에서 카메라는 아이폰이나 픽셀이 더 낫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사람들은 막 ISO값, 노출값, 화밸, 측광 다 신경써가면서 프로모드 세팅해서 쓰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손쉽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찍히고 그 결과값도 좋은걸 원합니다.

이런 면에서 카메라는 아이폰의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네요. 사진, 동영상 전부요.

지금은 노트9쓰는데요. S10, S20 다 만져보고 최근에 아이폰12까지도 써본 후에 든 생각입니다.

자동모드 결과값(아무것도 세팅하지 않고 카메라 진입후 바로 찍음)은 아이폰이 훨씬 더 나았어요.

아이폰 선예도가 덜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제가 느끼는 컴팩트카메라의 그 느낌이 훨씬 더 많거든요.

갤럭시 자동모드는 같은 조건 하에서도 ISO가 이상하리만치 높고.. 샤픈도 과하게 주다보니 그냥 딱 보면 '아 이건 갤럭시로 찍은거네' 하는 느낌도 딱 들고요.

대체 언제쯤 개선이 될련지요. 아이폰도 1/2.55잖아요? 그런데 어떻게하면 센서가 훨씬 더 큰 S20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건지.. 후보정 능력이 그만큼 뒤떨어지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