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음을 왜 좋아하는지 약간 알거같아요
- 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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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19:00
대학 때 교양 수업 과제로 읽었던 '영국이 만든 세계'라는 책을 봤는데요. 19~20세기 초 무렵 축구는 심판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난투극으로 번져서 폭력적인 문제를 일으켜서 '하층민들이나 하는 비천한 스포츠'로 여기는 풍조가 있었다고 대놓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후 심판이나 규칙 등이 정비되면서 이런 인식은 옅어졌으나 현대에 와서도 어퍼 클래스에서는 축구를 하층민들의 교화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은 여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들턴 왕세손비는 워킹 클래스 출신 아니지 않나요? 친정 아버지 쪽이 젠트리라고 어느정도 사회지배계층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428106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3185131
https://en.wikipedia.org/wiki/Family_of_Catherine,_Duchess_of_Cambridge
교양수업책에 적혀있다고 정말로 그렇게 믿으신다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옛날옛적 초창기에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요즘 시대에 축구 자체를 업신여기지 않아요. 계층마다 선호하는 스포츠가 있지만, 축구는 워킹클라스의 문화가 많이 녹아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계층 상관 없이 인기가 있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라고 봅니다. 다만 울트라스라 해야 할까요 그런 강성 팬인 사람들을 좀 그렇게 보는 분위기 또한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미들턴 어머니는 확실한 워킹클라스, 아버지는 미들클라스 정도 되어 보이고 사회지배층 아닙니다.
킹스맨 콜린퍼스 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