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버스트는 사실 딱 한가지를 실패해서 발생한 위기입니다...

즉 아키텍처의 방향성을 잘못 잡으면서 초래한 위기입니다.

아키텍처 개발능력이나 공정우위는 건재했기 때문에 방향성을 코어로 잡는 순간 위기는 해소됩니다.

그런데 이번 위기는 방향성을 위기가 아닙니다. 공정 역량, 아키텍처 설계능력, 모든 문제가 동시다발로 터집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뛰어가는 거야 방향을 제대로 잡고 열심히 뛰면 만회하지만 아예 두 다리가 부러지면 방향 설정과 무관하게 다리의 치료가 끝날때 까지는 격차를 만회할 수 없습니다.

당시의 넷버스트 위기는 사실 위기도 아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