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국어보단 수학을 잘하고 싶습니다.
- Terrapin
- 조회 수 295
- 2020.11.22. 23:29
수학 재능충이면 과외도 할 수 있고, 문제를 만들어서 학원이나 강사에게 팔 수도 있는데
국어는 별거 없네요.. 기껏해야 과외 정도. 그나마도 수학보다 수요가 큰 듯하지도 않고요.
수학은 수학을 잘한다 그 자체만으로 문제 출제까지 원큐에 가능한데, 국어는 이것저것 까다로운게 많아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화작보다 더 까다로운 문제 출제는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특히 비문학 지문은 개인이 출제하기란 더더욱 불가능에 가까워서.. (양심 있는 출제팀이라면) 지문 하나에 최소 해당 부문에 대한 학사 이상의 지식이 있는 사람 한명, 윤문을 담당해줄 사람 한명이 달라붙어야 하니까요
이래저래 국어라는게 저주받은 알량한 능력 같습니다.
아예 2학년 2학기때 처음 시작해서 그정도 백분위 찍으면 그렇겠지만 99-100백분위인 사람들이 다 그런게 아니니까요... 저랑 주변만해도 중학교때 고등수학 어느정도 끝내고왔었고 어떤애들은 실력정석까지 끝내고 왔었다고 얘기를 들었어서요. 백분위 잘 나왔던 애들 보면 수학은 미리 끝내고 온 애들 많아서요..
애초에 재능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는 없습니다. 그런데 99-100 백분위 찍는애들이 다 그런게 아니니 큰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진짜 재능이 크게 미치는 분야라고 부를려면 아무리 노력해도 목하겠다 싶은 정도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수학과 수석하는애 보면 수학공부하면 심심할 틈이 없다고 하니...
저는 작성자분 생각에 공감이 크게 가지는 않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이렇게 드는군요.
비문학 잘하시면 로스쿨 가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