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흉은 당연히 10나노 양산 폭망 맞습니다...

이것 때문에 2018 2019년도에 원래는 10나노가 탱킹했어야할 수요를 (줄일 예정이던) 14나노가 몽땅 떠안는 사태가 터지면서 14나노 캐파부족 사태가 터졌고...(그리고 내부에서는 10나노 캐파는 남아돌고...)

부랴부랴 14나노 캐파를 확충해놓고 2020에 진입하니까 경쟁사는 7나노를 쏟아내지... 코로나로 상반기 수요는 망했지...   그러니 2019때까지만 해도 모자라던 14나노 캐파가 2020년 들어서면서 모자란다는 이야기가 쑥 들어갈 수 밖에요.

문제는 2020 3분기에 IT쪽 시장이 앞으로 슈퍼사이클이 재림할거라고 설레발을 칠 정도로 갑자기 올라가는데 정작 인텔 3분기 실적은 영 아니었고...

2021은 캐파를 채우기 위해서는 박리다매로 가야 하는 가성비의 인텔이라는 처지가 될 것으로...    즉 2019까지 모자라던 14캐파가 2020에는 남아돌더니 2021에는 오히려 텅텅 비는 사태가 터지기 딱 좋아진거죠.  

그런데 정작 가성비 싸움은 AMD와 파운드리가 역사적으로 엄청 잘하던 분야입니다......  당장 7나노 부터가 TSMC에서 양산 4년차에 진입할 시기라서 양산단가에서 밀릴 구석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