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화웨이가 사라지니 삼성이 페이스 조절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선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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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7. 14:47
화웨이 P9 때야 브랜드 밸류도 밀리니 삼성에서 크게 스펙의식을 하지 않았는데, P10 후속인 P20시절부터 화웨이가 완성도나 인지도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즉 P20(여명기)~P40(황혼기) 3년은 삼성도 중국 회사를 강력하게 의식할 수밖에 없는데, 대응책 중 하나가 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삼성이 우위를 점하면서(화웨이는 전통적으로 FHD), 스펙시트에서 명확하게 숫자로 나타나는 것이 저장공간과 램이니까요. S9까지 답보 상태였던 램 크기가 S20때 12기가로 늘어난 것은 미코에서도 제법 화제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삼성도 은근히 미국회사처럼 다듬는 느낌에 가까웠거든요. 경쟁자인 애플이 워낙 스펙에 보수적이라 착시효과가 생겨서 그렇지.
하지만 현재는 점유율로도 알다시피 화웨이는 빈사상태죠. 삼성 입장에서는 한숨 돌린 것이고, 이제는 스펙 단속(?)에 돌입하는 듯한 인상이 느껴집니다. 108MP는 안드로이드 1인자라는 인상을 위해 욕심을 낸 부분이라 생각하고요. 현재 삼성 108MP샷은 그 때보다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삼성답지않게 여전히 기믹에 가깝죠.
화웨이 BBK(오포,비보,원플) 샤오미 제품 만져봤지만 전반적으로 화웨이 제품 완성도가 높았기에, 화웨이의 추락은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 충분하며 그 여파가 지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틀린 점도 있을 테지만 시기가 겹쳐서 그 이유를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사장 바뀌고 마진상승에 포커스 맞춰서 이런 듯요 , 인텔 꼴 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