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美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에 부품 공급
- 말없는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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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21:25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의 첫 양산형 전기차에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은 올해 9월 루시드모터스에 63억원 규모의 전기차향 헤더콘덴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순수 전기차 '루시드 에어' 모델에 들어가며 2021년 3월 본격 양산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 모델S의 개발 책임자였던 피터 롤린스가 이끄는 전기차 회사다. 지난 9월 1회 충전으로 약 823km를 주행할 수 있는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미국 애리조나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완공해 연간 수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중 연간 수만대 규모의 자체 생산 공장을 확보한 것은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 뿐이다. 내년 봄부터 차량 인도를 시작해 오는 2028년까지 연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확충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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