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요 최근에 눈같은 눈이 온게 딱 2번이죠 

2005년 대폭설과 2011년 폭설

2005년의 경우는 군대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토요일에 귀여운 다코다 패닝 주연의 '숨바꼭질' 이라는 영화 보고 허허허 봄이라 그런지 날 좋네 이러고 있다가 3,4시 부터 어어어어~~ 하더니 37cm이상 내린 다시 없을 폭설 이긴했습니다 겨울도 아니고 3월의 부산이 누가 그럴줄 알았나요? 대신 3월이라 그런지 정리는 금방 되더군요

2011년 폭설 이라 해봤자 다른지방서는 ㅋㅋ 할 정도의 7cm 였습니다

낮에 시내버스가 고바위 못올라가니 여기서 부터 알아서 걸어서 올라가세요 하긴 했지만 도보로 못갈 정도는 아니었고 그날로 다 해결 되었습니다 그때도 어디서 제설차가 오긴 하더군요

그거 외엔 눈이라고 와봤자 반나절이면 알아서 다 녹았습니다

물론 음지가 있는 서구 동구 같은 산동네들도 있습니다만 여기는 대신 영하8도 이하로 잘 내려가는일이 없으니 염화칼슘 약발이 먹힙니다 산동네 특성상 지자체에서 구비하고도 있고요

많은 제설차나 제설장비를 구비하는거 보다 지금 수준 유지하지는게 적당할듯 하네요 거기다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