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2020년 초에 라면, 즉석조리식품 등등 물품기부를 주민센터에 했었어요

12박스정도 했으니 대충 15만원 좀 안되는 금액?

당시에 센터장님이랑 사진도 찍고 (어르신들 좋아하는 화이팅 자세)

기부 영수증 달라하니 물품기부라 물품이 기부되고 나서 환산을 해야하니 지금 영수증은 발급이 힘들고 연말정산 기부항목에 포함이 될 것이다 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그냥 집에 기분좋게 왔어요

근데 연말정산해보려고 보니까 기부 항목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20일에 뒤늦게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니 20일까지 기다리다가 오늘 주민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기탁증같은 것도 안받으셨다구요? 저희가 확인해보고 전화드릴게요."

여기서부터 기분이 좀 상했었는데 

한 10분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랑의 열매 쪽에 물품을 넘겼는데 그쪽에서 내역을 누락시켰다. 20년 연말정산은 포함이 힘들고 21년 연말정산에 포함시켜서 처리해주겠다

뭔가 찝찝해서 사랑의 열매쪽 담당자 전화번호 달라해서 전화를 해보니 전혀 모르고 있네요..

주민센터쪽에서 너네가 누락시킨거고 너네가 20년 기부 회계는 마감이라 했다는데 맞냐? 하니까

잉? 그런말 한적 없는데 주민센터랑 통화 해보겠다 하더니

한시간 쯤 뒤에 전화와서 하는소리가 주민센터랑 똑같아졌더라구요.. 

사랑의 열매가 공공기관이 아니라 센터랑 메일로 주고받고 한다.. 거기서 안보냈는지 우리가 안받은건지 너무 오래되서 알 수가 없다 어디서 누락ㅇㅣ 된건지는 확인이 불가능 하 다

20년에 기부했던 것들은 누락된 것 까지 정리해서 연말정산쪽에 자료를 제출해서 제껀 안된다고ㅡ.ㅡ 내껀 누락 취급도 안해주나..

제가 이거 까먹고 전화안했으면 영원히 짬시키고 가려고 했던걸까요.. 좋은 마음으로 기부하고 기분이 더 나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