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작년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간단평
- 선라이즈
- 조회 수 1389
- 2021.02.20. 02:11
파일 정리하다가 발견했는데 지우기는 아깝고해서 올려봅니다.
감정적으로 대충 쓴 거라 재미로만 봐주세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기기는 전작들 사용 경험&샘플샷 참고하였습니다.
가나다 순입니다.
구글 픽셀 5
장점 : 픽셀 2부터 이어져 온 탄탄하며 신뢰가는 성능, 체급을 초월한 1/2.55센서 탑티어 성능, 유일하게 주간에서도 사용가능한 나이트 모드(ex. pixel 3 night sight > iphone 12 pro max auto), 전작대비 극적으로 향상된 렌즈&디테일, 2020년에도 유일한 이중노출 기능, night sight 사용시 포스터같은 색감
단점 : 픽셀 2부터 이어져 온 IMX361 센서의 한계(DR, 노이즈 등), 비주얼 코어 삭제&AP 다운그레이드로 후처리 에러 증가 우려, 망원 렌즈 사라짐(하지만 Hi-Res zoom으로 2배 줌까지 갤럭시 S10 망원 렌즈수준의 이미지 퀄리티 확보), 중앙부 렌즈 해상력은 아이폰에 열세, 미국 스마트폰 특유의 명부 날림, night sight 사용 시 화이트밸런스 틀어짐, 무엇보다 미정발
삼성 갤럭시 노트 20 Ultra
장점 : 삼성의 신뢰적인 인지도, 1인치 근접한 센서로 전작 대비 야간모드 흔들림 감소(체감상 전체 사진의 75%->40%), 아낌없는 렌즈구성, 넓은 DR
단점 : 노이즈와 디테일을 동시에 잡겠다는 과한 욕심 단 하나가 모든 것을 망침, muddy한 후처리로 디테일 손실, 심지어 거기에다 피사체는 지나치게 샤프해서 전체적으로 사진이 부자연스러움, 소프트한 중앙부 해상도, 야간 때 무리할 정도로 밝게 찍으려는 성질이 있음, 나이트모드 프로세싱 미흡, 여전히 흔들림도 심하고 암부 후처리도 많은 개선이 필요함, 108MP 사진은 노이즈가 심하고 용량이 많아 기믹적 요소가 강함(전반적으로 삼성 센서 노이즈가 거친 편), 전면카메라 프로세싱 미흡, 프로 모드에도 HDR 선택지를 주어야
샤오미 미10 프로
장점 : 삼성이 보고 배울만함
단점 : 미정발, 가격에 비해 처참한 인지도, 중국스러운 노이즈 리덕션은 최악.
(mi9 기준)전반적으로 미완성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사진에 대한 신뢰X) DXO 점수 대비 실 만족감은 상당히 낮음. 전반적인 중국 스마트폰의 특징. 따라서 실제로 사용해보면 불편함이 많이 느껴질 것으로 예상됨. 절대 1년 만에 모든 것이 개선될 수 없음.
소니 엑스페리아 1 ii
장점 : 칼 자이스 T*코팅으로 우수한 플레어&고스트 억제능력, 카메라 회사답게 특색있는 화이트밸런스, 소니
단점 : 그 외 대부분. 미정발, 몹시 비싼 가격, 카메라 회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심한 요소들이 많음, 소니
애플 아이폰 12 PRO (MAX)
장점 : 전작 대비 성공적인 업그레이드, 딱히 흠 잡을 데 없이 견고한 사진들, 렌즈 해상도 No.1, 우수하고 자연스러운 HDR&노이즈 리덕션, 훌륭한 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 성능 No.1, 애플
단점 : 모든 것을 망치는 하자 수준의 고스트, 강화된 노이즈 리덕션은 디테일을 떨어뜨림, 미국 스마트폰 특유의 명부 날림, 판형&가격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대동소이한 프로와 프로맥스의 이미지 품질, 일부 이미지를 볼 때 주변부 품질은 픽셀&갤럭시보다 열세, 애플
엘지 벨벳, 윙
공통 장점 : 저렴하지만 명실공히 플래그십, 현실적인 삼성의 대체재, 아시아 기업답지 않게 노이즈를 감수하면서까지 디테일을 살리는 후처리 기조, 드넓은 DR
공통 단점 : 실험실과 실제 사이 성능 괴리가 심각함(타사와의 규모 차이만큼 전반적으로 미흡), 디테일 부족, 세심한 노이즈 리덕션 세팅이 2020년까지도 느껴지지 않음, 삼성 이미지 센서 특유의 거친 노이즈, 보존된 디테일에 비해 노이즈가 과함, 픽셀과 같이 영리한 선택 필요
+벨벳 단점 : 매우 치명적인 OIS 부재
저 글이 아마 12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적었을 거예요. 그래서 지금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프로와 프맥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S21U는 삼성이 기존에 가지는 지위에 걸맞게 잘 나왔습니다. 중국폰은 P20PRO부터 시작된 HW 우위로 꽤 오랫동안 장기집권 했습니다. 현재야 제 2, 3의 화웨이를 자처하는 중국 회사가 많지만 그 때는 독보적이었으니까요.
화웨이가 사실상 망하고 비보&샤오미가 그 지위를 물려받은 지금은 생각보다 삼성대비 큰 장점이 없습니다. S20U까지만 해도 이제는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1년만에 기류를 반전시켜 개인적으로 크게 인상깊었습니다.
삼성 대비 우위를 가지는 2 회사가 구글과 애플인데..
픽셀이야 솔직히 망했고, 애플은 애초에 삼성과 겨루는 회사가 아니죠. 애플 경쟁자는 과거의 애플이니..
혹시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https://meeco.kr/mini/31265208
첫번째 장소 사진들에서 LG는 왼쪽 위 아파트가 역광마냥 날아가버리는데, 삼성은 살려내는건 어떤 차이인가요?
저조도에서는 대동소이하다 까지는 아니고 차이가 발생하긴합니다.
이번 S21U는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