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각각논다는 느낌은 전혀없는데...그냥 아이콘 하나만 봐도 뭔가 더 고급스러워보여요 딱하나만 보는데 제각각일리는 없는데 말이죠 

전 애플 프리미엄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왜 그럴까요

그러게요 저도 one ui이쁘다고 생각하는데...이해가 안되더군요 몇년째 사골 디자인인데...전 애플 프리미엄이 없는데 말이죠 그냥 제 취향인건가

솔직히 one ui가 성의없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전 진짜 예뻐졌다고 생각해요 통일성은 글쎄요 잘모르겠어요 통일성 없지는 않은데...

자사앱인데 위젯 곡률이 미세하게 다른놈도 있어서 늘어놓고 보면 틀어져있는놈도 보이고

어떤건 3.0 대응 곡률+ui인데 어떤건 아직도 2.5 대응 ui인것도 있고 이런게 다 마이너스죠 ㅋㅋ 

과거에 비해 예뻐진것은 매우매우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3.0 들어와서 제스쳐써서 홈으로 가는 애니메이션 정말 예쁜데 좀 틀어진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화면도 틀어지듯 버벅거리고.. 속도도 지 멋대로 일때가 많죠 사용자 경험이 좀 일관되지 못한거 같아요

아이콘은 제발 3.5쯤에라도 갈아엎었으면 좋겠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가 알수 없는 디테일이 있겠죠? 아니면 그냥 제 취향일 수도 있고...

구글의 마터리얼 디자인 가이드라인만 보아도 상상도 못했던 작은 요소까지 다 정의해놓고, 사람 대상 연구를 통해서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이고 선호되는지 분석을 철저히 해서 만들어집니다(그걸 과연 잘 적용하는가 라고 하면 다른 문제기는 하지만요...).

애플은 평소 그런 수준에서의 변태성을 보았을 때, 아마 구글보다도 몇 배의 자원을 들여 그런 걸 탐구하지 않았을 까요?

그걸 훨씬 더 적은 자원으로도 유사하게 따라가는 삼성이 진짜 사람들을 갈아넣는 겁니다. S.LSI 사업부처럼요...

디자이너 수로만 따지면 애플보다 삼성이 훨씬 더 많기는 합니다.

특히 애플 산업디자인 팀은 2015년 기준으로 16~17명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보통 산업디자인 쪽에서 소프트웨어 UI/UX까지 담당하게 되나요? 그쪽은 자세히는 몰라서...

그럼 애플의 변태력은 절대적인 자원량보다 사내 분위기 등 다른 요소가 개입한다는 뜻일텐데 그런 부분이 좀 궁금해지네요

그건 아닌데 그만큼 적은 인원으로 애플 전체 제품군을 디자인한다는 얘기니까요...

저번에 들은 얘기로는 3~4년 전 기준으로 iOS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가 단 두명인가 세명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애플은 많은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아서 진행하는 방식보다 신뢰할 수 있는 소수의 팀이 어떤 걸 완전히 해결했다고 볼수있을 때까지 정리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애플이 리소스도 많고, 사내 전체(제품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디자인)가 UX쪽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가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다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시간날 때 찾아봐야겠어요.

타이포그래피 인력이 3명이라니... 상당한 엘리트들인 모양이군요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산업/브랜딩/시각/UX 전부 합쳐서)약 2000명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원이 부족해서 디자인을 못한다고 보긴 어렵죠...

애플 UX 팀은 규모에 대해 들은바가 없어 잘 모르겠지만 삼성 정도의 규모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아 그렇군요... 2000명 정도면 자원이 부족해서 못한다기 보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제일 듯 하네요;

보통 그 분야에 사람이 많으면 메리트가 있나요? 오히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가버릴 것 같은 수치네요

https://ppss.kr/archives/21311

2015년 기준이긴 한데 애플의 소프트웨어 디자이너가 100명 남짓이라고 하네요

삼성의 기업 구조상 더 많은 인력을 쓰는 부분도 아마 있을거 같습니다.

주신 글에 나와있는 게 맞다면, 확실히 회사 전체가 디자인 센트릭한 면이 인력이 비한 결과물의 질로 보여지는 듯 하네요. 삼성은 그에 비해 선생님 말씀대로 분야별로 인력을 모아서 조합하는 식이라 더 많은 인력을 쓰는 듯 하고요.

소비자로서 '이러이러니깐 이러이럴거야'라고 생각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 좀 더 잘 알아봐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