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DAP 팔아서 장사하는 애들 조차 고정된 수요층 나눠 먹는 걸로 버티는 수준일 건데 말이죠.

DAP 자체가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같은 물건을 성능을 더 끌어올려서 플래그십 혹은 하이엔드, 프리미엄 딱지 붙여서 계승한 게 DAP라서 그렇습니다.

이런 쪽은 보통 음향에서 왕년에 날고 기었다는 애들이 무를 수 없으니까 고정된 수요층들 붙잡고 사는 곳이라... 제품의 평가 여부를 떠나서 신규 업체가 낄 자리가 있느냐는 거죠.

이미지 얻자고 판 벌리기에는 DAP 시장이 너무 한정적이고 수익성이 적죠.

많이 팔려고 접근한다면 그럴거 같네요

모바일이 그랬듯...

많이 팔려고 엔트리 제품으로 접근하려고 하자니 이미 알박기 하고 있는 애들 물건이 나쁜 것도 아니고, 반대로 프리미엄 딱지 붙이고 작정하고 비싸게 소수 정예로 팔아 먹자니 음향에 일천한 엘지 물건이 기존 수요층들 입장에서는 듣보 같은 느낌이 될 거란 말이죠...

음향 튜닝 자체는 그동안 쿼드덱 만지면서 평이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타 브랜드에 비해선 인지도가 낮긴 하죠...

DAP로 팔아 먹을 정도면 대체로 튜닝 자체는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나머지는 브랜드 가치에서 갈리는 거죠.

음향의 명가 라는 타이틀 하나 만으로 장사하는 곳이 이 바닥이라...

돈 안 되는 건 과감하게 버리고 돈 되는 걸 찾아서 개발해도 모자랄 판에 자꾸 돈이 안 되는 거에 집착하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ㄹㅇ

천 억 단위로 적자 내는 것보다는 당연히 잘 해야죠(...)

스마트폰보다 물량이 적게 오고 가는 데, 이것도 제대로 못 해서 적자 낼 정도면...

DAP가 9.9면 생태계 교란종 아닌가요 ㅋㅋ

그럴거 아니면 LG 쿼드덱이야 그냥 중고로 쓸만한 LG폰 사면 그만이니까요ㅋㅋ;;

하긴... 그럴 거 같으면 그냥 지금 중고 G7, G8 같은 거 구하면 그만이니까요...

안 되는 거 보다는 조금이라도 되는 걸 붙잡는 게 맞긴 하지만... 하필이면 그게 돈이 안 되는 쪽인 게 문제죠 ㅋㅋ